한컴그룹, 전국 130개 드론 교육원가 파트너십 체결…드론교육 본격 활성화

한글과컴퓨터그룹이 국내 드론 교육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드론 교육원들과 손잡고 생태계 조성에 나섭니다.

한컴그룹은 정부의 드론 주요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130여 드론 교육원들과 파트너십 체결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서는 앞으로 한컴아카데미에서 운영할 드론 교육 과정과 자격증 인증 프로그램, 드론 대회 유치 등이 소개됐습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한컴 드론 서비스 플랫폼과 드론 로드 조성에 대한 비전이 소개됐습니다.

한컴그룹은 국내 드론 제조사들의 주요 제품 등 드론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첨단기술이 적용된 최신 제품을 소개해 비행시간과 배터리 충전시간, AI 등에서 앞서 있는 세계 드론 기술을 보여줬다는 설명입니다.

한컴아카데미는 글로벌 드론기업 DJI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의 기본조종훈련와 시설점검교육, 공공안전교육 등 분야별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컴그룹의 기술력을 결합한 '드론 SW 코딩 교육과정'과 'SW 융합 전문 기술 교육과정'을 함께 제공하는 등 미래 드론 활용에 필요한 교육과정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광주광역시·전주시와 함께 농업용 드론 교육 실무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을 기획하고, 전국 드론 교육기관·협회와 협력망도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현수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국내 드론 시장은 아직 서비스 보다 기체 위주에 머물러 있어 교육시장 또한 드론 서비스 시장을 대비하기에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컴아카데미가 드론 교육 커리큘럼 확산에 앞장서 국내 드론 생태계 조성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