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활용품 전문업체 유한킴벌리가 미국의 위생제지 제품 제조업체인 킴벌리클라크와 손을 잡고 '디펜드 언더웨어'를 미국에 수출합니다.
해당 제품은 요실금 속옷(성인용 기저귀)으로, 유한킴벌리는 호주와 일본, 영국, 프랑스 등에 요실금 제품을 수출한 바 있지만, 미국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미국은 1조5천억 원 규모의 세계 최대의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국내 시장의 30배 규모입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설비투자로 해외 수요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긍정적인 계기로 내다봤습니다.
유한킴벌리는 합작투자사인 킴벌리클라크와의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내년 초까지 미국에 남성용 제품을 수출할 예정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