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개인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비대면 연금 계좌(다이렉트 연금 계좌) 잔고가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2017년 말(126억 원)과 비교하면 15배나 늘어난 수치로, 연금 잔고는 작년 말 1천70억 원에서 이달 10일 현재 2천5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잔고 증가 요인으로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강화, 연금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쟁 우위 확보, 고객의 실적배당형 상품 선호도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또,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거래가 확대된 가운데 최근 관련 마케팅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