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확산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선 매개체·차량·사람 등 주요 전파요인에 대한 관리 강화 대책이 촘촘히 이행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농장 점검을 강화합니다.

위험도에 따라 멧돼지 발생지점 반경 10km 내 농장은 주 1회, 경기·강원 북부지역은 월 1회, 그 외 전국 농장은 오는 7월 말까지 추가 점검 활동을 벌입니다.

특히 지난 4∼5월 전국 농장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된 농장은 관리농장으로 지정해 신속하게 미비점을 개선하도록 특별 관리합니다.

또 경기·강원 북부 지역에서 '축산 차량 농장 출입 통제 조치'를 위반한 농장은 6월부터 일부 정책자금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과 인근 지역은 발생·완충·차단지역으로 구분해 포획 방식을 달리할 예정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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