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들과 그 지인·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례가 수도권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27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단 나흘만에 물류센터 근무자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밖에 파생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족과 지인 등을 합하면 관련 확진자가 14명에 달합니다.

쿠판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중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3세 여성(인천 부평구 24번, 인천 142번)입니다.

이 근무자는 17세 아들(부평 25번, 인천 143번)과 함께 23일에 확진됐습니다.

이후 서울, 인천 등 근무자와 관련 지인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중 초기 발병자인 부평 24번이 아들(부평 25번)과 함께 이달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 참석차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을 방문한 점에 주목하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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