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하며 손실 가능성 등을 속인 혐의를 받는 장 모 대신증권 전 반포WM센터장이 오늘(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로 예정돼 있던 장 전 센터장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법원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는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문으로 진행됐습니다.
장 전 센터장은 라임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수익률과 손실 가능성 등 중요 사항을 거짓으로 알리거나 오인시키는 방법으로 가입을 권유해 약 2천480억 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라임 사태 대신증권 피해자 모임 10여명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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