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초저가(5700루피·9만9000원) 스마트폰 ‘지(Z)1’(사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80~100만원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는 기능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돈으로 10만원도 안 되는 초저가로 중국 이후 최대 스마트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지난해 중국, 인도 등 스마트폰 신흥시장에서 현지업체들에 시장 점유율 1위를 잇따라 내준 것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 셈인데요.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휴대전화가 다시 ‘효자’ 노릇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1.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출시한다고 밝힌 초저가 스마트폰 Z1은 어떤 제품인가?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첫번째 스마트폰입니다.
우리 돈으로 10만원도 안되는 초저가로 중국 이후 최대의 스마트폰 격전지인 인도시장 공략한다는 계획인데요.
14일 인도에서 처음으로 오픈했습니다.
가격은9만 9천원으로 샤오미의10만4천원짜리 “홍미 1S”보다 저렴합니다.
사양을 보면 4인치 디스플레이에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310만화소 카메라, 4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습니다.
질문2. 최근 인도가 새로운 스마트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인도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 중국, 인도 등 스마트폰 신흥시장에서 현지업체들에게 점유율 1위를 내준것에 대한 반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도의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로 인한 판매량 증대를 전략으로 삼겠다는 건데요.
부품 수직계열화와 자체 생산시설 보유 이점을 바탕으로 대량생산에 장점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 같습니다.
중저가 폰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중국과 인도 내에서의 비중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3.
삼성전자의 실적 안에서 IM부문 같은 경우에는 계속 추락세에 놓여있습니다.
저가폰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까요?
- 최근 4분기 실적이 매출이 52조, 영업이익이 5조2천억을 기록했죠.
영업이익률이 10%로 전년 4분기보다 낮아지기는 했지만 직전분기 대비해서는 반등한 수준입니다.
IM 아이티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률은 6.1%로 추정되며 지속적인 추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휴대폰이 회복하기 위해선 저가 폰의 확대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영엽이익의 급속한 확대 보다는 시장점유율 확대가 더 우선이고요.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전망되고 있지만 문제는 속도라고 보여집니다.
질문4. 관련기업들의 동향은?
-
삼성전자에 LCD모듈을 납품하는 디스
플레이텍과 몰드베이스 생산하는
기신정기,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파워로직스, 액츄에이터를 생산하는
하이소닉이 있습니다.
그외
한솔테크닉스,
파트론,
에스맥 같은 회사들
이 있습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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