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가 전기산업발전기본법상 법정단체로 재탄생합니다.
전기관련단체협의회가 오늘(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전기협회가 전기산업발전기본법상 법정단체로 지정되는 것에 대해 참석 단체 만장일치로 동의·의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의 안정적인 정착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대한전기협회를 법정단체로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기산업계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전기협회는 법정단체 전환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법정단체 명칭은 전기산업 중심단체를 표방하는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대한전기협회가 법정단체로 지정되면 전기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조사를 비롯해 정책 제안 및 발굴 등 전기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게 됩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산업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법정단체 지정을 추진한 만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며 대표성·공공성·전문성 등을 갖춘 거버넌스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전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산업발전기본법에 명시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법정단체의 당면과제"라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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