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1가구 신청, 경쟁률 7.3대 1
6월 5일 발표·7월 입주
최초 2년·최장 6년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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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주택’ 접수처에 몰린 예비 입주자들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천원주택 입주자로 선정되며 높은 주거비 부담에서 벗어날 것 같아요”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원)에 공급하는 인천 ‘천원주택’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호평을 받으며 7대 1이 넘는 높은 입주 경쟁률을 기록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14일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결과, 총 500가구 모집에 3681가구가 신청했다.
천원주택 신청 대상은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최장 6년이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하면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천원주택은 낮은 주거비가 입소문 나며 인천시 발표 직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6일에만 전체 모집 가구 수를 넘는 628가구가 접수되기도 했다.
최종 입주자는 신청 가구의 소득·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5일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주택 열람·지정, 계약 절차를 거쳐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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