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상 LIG 회장 ‘IDEX 2025’ 현장 진두지휘
L-SAM부터 LAMD까지 글로벌 ‘K-대공망 벨트’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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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상 LIG 회장(맨 오른쪽)이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로봇·무인분야 국제전시회인 ‘UMEX 2022’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왼쪽 두 번째)와 면담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
구본상 LIG 회장이 중동 시장 수출 최전선에서 수출 사업을 직접 챙긴다.
구 회장은 오는 2월 17일부터 열리는 UAE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직접 참가, 방산 수출 최일선에서 진두지휘에 나선다.
수십 년 전부터 일궈온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대공망 벨트’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위산업 박람회다.
구 회장은 방산업계 오너로서는 드물게 중동 전시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매년 참석하고 있다.
2023년 경제사절단의 UAE 방문에 동행했고, 지난해 UAE 대통령 방한 시에는 ‘한-UAE 비즈니스 투자 포럼’에 참석한 방산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방산을 주제로 UAE와의 각별한 경험을 공유 및 발표한 바 있다.
엣지(EDGE)와 타와준(TAWAZUN), 칼리두스(Calidus) 같은 UAE 주요 방산기업의 고위급과도 지속 소통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아부다비 Zayed 대학과 인턴십을 국내에서 진행하며 젊은 UAE 인재들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2년부터 MSAM-II, LSAM, 안티 드론 시스템(Anti-Drone System) 등을 포함한 UAE 대공망 확장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UAE IDEX에서는 그 동안 준비 및 협상해 왔던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의 현지 수주마케팅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최근 들어 UAE를 비롯한 중동 주요국은 단순한 제품 구매가 아니라 여러 복합 시스템의 연동을 통한 실체적 성능 구현을 원하고 있다.
다년간 여러 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 전력화 사업을 수행해 온
LIG넥스원의 체계통합 역량은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하기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는 평가다.
LIG넥스원은 대공망뿐 아니라 무인화, MRO 등 K방산의 차세대 역점분야에서도 최첨단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무인수상정(USV)을 비롯한 무인체계는 모듈화를 통해 다양한 임무 대응능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MRO 솔루션은 더욱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신뢰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K방산 열풍이 불기 전부터 ‘지속성장의 답은 해외수출 확대’라는 신념으로 20여년간 쌓아온 구본상 회장의 Network가 이제 중동을 중심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의 구축을 향해 뚝심 있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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