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도 비대면 주담대 금리 내려…인하 행렬 동참

주담대 금리 0.1%P 떨어져
농협 0.6%P 등 인하 행렬

[사진 = 연합뉴스]

KB국민은행이 일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포인트 낮췄다.

농협은행도 최근 비대면 주담대 상품 금리를 최대 0.6% 포인트나 대폭 낮춘 바 있다.

은행권 전반에 금리 인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비대면·아파트 전용 상품인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주기형·혼합형 금리)의 대출금리를 0.1%포인트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아파트 구입 자금용 대출 금리는 연 3.92%에서 3.82%로, 대출이동시스템에 입점한 갈아타기와 일반자금 대출 금리는 3.94%에서 3.84%로 내려갔다.

국민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선 배경엔 최근 이어져온 은행권 금리 인하 움직임이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압박 속 인상했던 대출 금리를 최근 내리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4일 주담대(금융채 5년물 한정) 금리를 최대 0.1% 인하했다.

농협은은 지난 12일 비대면 주담대 주기형 상품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대폭 낮췄다.

이어 우리은행도 주담대 우대금리 최대 적용 폭을 기존 연 1.2%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21일부터 넓힌다고 12일 밝혔다.

이 경우 하단 기준으로 연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