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4일)부터 이틀간 열린 '코리아 캐피털 마켓 콘퍼런스', KCMC에서 주최 측인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띄우기에 본격 나선 건데요.
국내외 주요 증권사와 기관 투자자, 상장기업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인 KCMC 현장을 진현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올해부터 규모를 키운 '코리아 캐피털 마켓 콘퍼런스'의 키워드는 단연 '밸류업' 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정은보 / 한국거래소 이사장
-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자본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자…. (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인터뷰 : 김병환 / 금융위원장
- "자본시장 선진화는 기업과 국민이 상생하고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주최 측인 한국거래소는 밸류업을 본격 부양하기 위해 행사 첫날, 첫번째 세션으로 '밸류업 코리아' 세션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세션에서는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진단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민우 /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 "우리나라 자본시장은 자본효율성이 주요국 대비 낮고 주가도 저평가 돼있습니다. "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부스를 꾸렸습니다.
▶ 스탠딩 : 진현진 / 기자
-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KCMC 홍보 부스관입니다. 참가기업들은 자사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상품을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강진규 /
우리금융지주 IR부 대리
- "투자자들을 비롯한 시장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최근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지난 7월에 은행 지주 최초로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
참가사들은 자사 홍보와 동시에 다른 기업들의 상품을 둘러보며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 인터뷰 : 김광호 / 블룸버그 CFA
- "블룸버그 지수 홍보하기 위해서 참석하게 됐고….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ETF를 발행하고 있는 국가거든요. 여러 지수사들, ETF 발행사들 볼 수 있었고…."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기회를 논의하는 KCMC는 내년에도 개최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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