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최한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Disruptor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기아는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3년간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PGP)에서 백만 파운드, 약 45만kg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차량용품에 최초로 적용하는 시도를 통해 자동차 산업 내 친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았습니다.

류창승 기아 전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션클린업 측은 "204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기아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기아와 오션클린업은 향후 바다뿐만 아니라 강 등 쓰레기 유입 원천까지 정화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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