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도시 경쟁력이 핵심"…KMI, '스마트화'로 미래 항만 도시 비전 제시

【 앵커멘트 】
앞서 매일경제TV 개국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의 중요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미래도시에 대해 항만 도시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는데요.
현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과밀화로 인한 도시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스마트 기술과 환경, 효율성 등이 미래도시에서 중요한 달성 과제로 언급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지자체와 기업, 공공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KMI도 미래도시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도시화율이 82%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인구 기준으로 항만 도시가 절반을 넘습니다.

때문에 KMI는 항만 도시의 미래가 우리나라 도시의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덕 /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 "항만도시의 스마트화는 앞으로 AI와 연계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입니다. 탄소제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수소와 암모니아 같은 친환경에너지의 국제교역을 위한 준비도 이루어져야 하는 게 항만도시의 역할입니다. KMI는 이러한 지속 가능한 항만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물류와 해운에서 항만 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항만 도시가 국제적인 연결성에 집중해야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종덕 /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 "스마트 물류는 국제간 연결하는 항만과 선박, 내륙 물류까지 연결되는 일관된 복합 물류 정보관리 체계가 이상적입니다. 이를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성을 갖춘 스마트물류 체계가 가능할 것이고, 이는 생산자 소비자에게 편익을 주는 것은 물론 공급망의 안정과 예측가능한 국제물류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미래도시 발전에 있어 도시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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