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에도 빙과주 희비…해태제과 상승세, 빙그레는 약세

해태제과식품 9000원 돌파 눈앞

서울 성동구에 마련된 빙그레 투게더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퍼즐. <사진 제공=빙그레>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렸지만 빙과 관련주 사이의 희비가 갈렸다.

전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빙그레는 하락 전환했으나 해태제과식품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해태제과식품은 전날보다 14.83% 오른 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뒤에도 강세가 지속되며 9000원선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던 크라운제과는 이날 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며 크라운해태홀딩스는 9.08% 하락하고 있다.


또한 강세를 이어가던 빙그레는 이날 같은 시간 전날 대비 0.71% 떨어진 11만13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빙그레는 전날 하루 동안 주가가 24.42% 오르는 등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다가 이날 들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영남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더위가 몰려오면서 빙과주의 수혜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전날 강릉에서는 첫 열대야가 발생했고,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용인시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가 “체감기온은 발표된 기온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당부하는 등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빙과 관련주를 향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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