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오늘(13일) 서울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습니다.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어제(12일) 긴급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호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의원이 공동으로 대표 발의한 '서울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촉구 건의안'을 긴급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건의안은 이후 서울시를 통해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됐습니다.
건의안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에 이송될 예정이었지만, 시의회는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서울시와 협의한 끝에 건의안을 바로 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의회 관계자는 "수해복구를 위해 의회와 시가 협력해 신속하게 건의안을 전달했다"며 "건의안대로 서울시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피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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