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합계출산율 0.72명. 자타공인 ‘인구절벽’ 앞에 선 대한민국.
이는 단순한 숫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교육, 복지, 문화 등 국가 시스템 전체를 흔들며 국가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다.
이에 위기를 느끼고 정부는 15년간 약 380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나아지지 않은 상황.
이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한 만큼, 비슷한 고민 속에서 해법을 찾아낸 사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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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는 자연재해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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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토추상사의 사내탁아소 |
일하는 방식 개혁을 통해 출산율을 3배나 올린 일본의 이토추 상사.
2013년 사내 합계특수 출산율은 0.6명으로 일본 평균보다 한참 밑이었지만, 2022년 이토추 상사의 출산율이 1.97명으로 9년 만에 무려 3배가 뛰어 오른 반전이 일어납니다. 이를 가능케 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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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토추상사 |
이토추상사는 오후 8시~10시까지의 근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남는 경우에는 다음 날 아침 근무로 바꾸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일하는 방식 개혁을 시작한 건 2010년인데요 12년간 노동 생산성이 무려 5.2배 증가.
그와 함께 예상치 못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노동 생산성과 더불어 사내 출생률의 큰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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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 공공산후조리원 |
화천군의 합계출산율은 1.4명으로 전국 평균의 두 배.
맞벌이 부부의 보육문제 해결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머물러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화천군의 교육 정책 중 하나입니다. 화천군의 최우선 정책목표는 저출산 극복과 인구 증가입니다.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본 마츠도시 매드시티(MAD City) 프로젝트
인구 감소에 따른 일본의 소도시 정책은 어떨까요?
매드시티(MAD City)’라 이름 짓고, 창의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10년, 매드시티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4년 동안 150명이 넘게 마츠도시로 터전을 옮겼습니다.
토착 주민들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젊은 이주자들의 예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모아가고자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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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베르크스비에르텔 미테 - 과거 산업 현장의 도시재생지구 |
독일의 경제, 문화, 교육, 기술의 중심지 뮌헨. 현대적인 도시 재개발을 추진해 왔는데요.
그중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곳이 베르크스비에르텔 ? 미테입니다.
시민의 놀이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상점과 카페를 배치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겐 휴식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옥상에 양을 키우고, 자체 양조장을 운영하며 맥주도 직접 만듭니다.
이곳은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고, 매우 특별한 도시 안의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5분 거리의 미니 도시입니다
부산광역시, 경기도 의정부시, 전북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등 국내 지자체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미래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 위기로 발생하는 다양한 도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향.
매일경제TV 특집 다큐멘터리 “미래 도시 전략<넥스트 시티스
케이프>(연출 김형렬)는
11월 3일 일요일 저녁 7시 매일경제TV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과기정통부-KCA(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공익적 소재의 우수 프로그램 보급, 확대를 위해 11월을<우수 다큐 방영의 달>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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