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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연합뉴스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12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특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전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오늘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만나 이같이 얘기했는데, CVID는 그간 북한의 반발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표현입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를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에 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은 항상 한국 국민 그리고 한국 정부와 연대하고 함께할 것"이라며 "한국은 유엔 활동에 있어 하나의 모범적인 국가고, 또 항상 유엔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해오고 있다.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화 구축 활동과 더불어 사회 경제적 발전과 기후 변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국제 사회의 도전에 대해 한국의 기여가 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윤 대통령도 "지난 6월 전화 통화에 이어 직접 만나 뵙고 오찬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어려원 문제들을 해결하고 총장님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일본, 몽골에 이어 어제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고, 이는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4년만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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