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는 시의 현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브라운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도입해 매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을 곁들인 토론 모임으로, 서구에서 점심으로 먹는 샌드위치 봉투가 갈색인 데서 유래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하는 '캐주얼 토론회'로도 불립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한양대학교와 시 주요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브라운백 미팅을 주재하고, 안산의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로봇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박태준 한양대 교수는 "공단 배후도시인 안산이 4차 산업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로봇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양대와 협력해 안산시가 동반성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향후 안산의 미래먹거리로 로봇산업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라며 "로봇을 통해 반월공단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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