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출고가 60만 원 이상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기기 변경 지원 프로그램 'T나는 폰교체'를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T나는 폰교체 가입 고객은 약정 기간 2년이 지난 뒤 기기를 반납하고 새 기기로 교체할 때 프로그램 월 이용료(최소 2600원~최대 8700원)의 최대 1.5배를 OK캐쉬백 포인트(상품 요금별 10만·20만·30만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최대 4매까지 메가박스에서 8천원에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제휴 혜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SKT 중고 보상 프로그램 'T안심 보상'을 통한 보상가액 지급 혜택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T안심 보상은 휴대전화를 교체할 때 보상가액을 계좌로 이체해 주거나 새 단말기의 할부금·요금을 먼저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함께 출시되는 'T나는 폰교체 플러스' 프로그램(월 이용료 2900원~9400원)에 가입하면 T나는 폰교체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으며 액정이 파손된 단말기를 반납하더라도 T안심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SKT는 덧붙였습니다.

SKT는 아울러 이달 23일부터 개통(사전판매 기준)이 시작되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플립4를 구매하고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고객 1명당 1만원씩, 총 1억원을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위기아동·보건의료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SKT는 이번 기부 캠페인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을 비롯해 SK플래닛과 SK네트웍스의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 분야 자회사 '민팃'과 기부 협약을 맺었습니다.

프로그램 가입을 통해 기부에 동참한 고객 1만명에게는 MMS(멀티미디어 메시지)로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 감사 증서도 보낼 계획입니다.

구현철 SKT 영업본부장은 "가치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을 드릴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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