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홈페이지 캡쳐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이번 폭우로 500억 원 가까이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틀간의 폭우로 강남 등 서울·중부 지방에 폭우가 내려 지난 8일부터 어제 오후 3시까지 삼성화재에 모두 2천946대의 피해차량이 접수됐습니다.

이들의 손실액은 476억2천만 원입니다.

피해액이 높은 것은 고가의 외제차가 많이 다니는 강남 도로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 차량이 다량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피해차량의 대다수는 국산차가 더 많지만 외제차가 워낙 비싸다 보니 삼성화재의 이번 폭우로 인한 손실이 급증한 셈입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이달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단숨에 손익분기점인 80%를 넘어설 가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도 이번 폭우로 인해 많은 손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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