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충청권 강한비·수도권과 강원도 소강상태

비 내리는 도로/ 연합뉴스

오늘(10일)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청권,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충청권에서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그 밖의 특보 지역에선 10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5시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도(영서 남부 제외),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은 20~80mm가 내리겠고,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전북 남부, 울릉도·독도는 50~1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남부·산지, 서해 5도는 5~40mm가 내릴 예정입니다.

제주도와 경남권, 호남권, 대구 등에는 중부지방과 달리 폭염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속적인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 저지대 침수, 하천과 저수지 범람 주의, 야영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