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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매일경제TV]
보령해양경찰서가 기상악화로 삽시도에 고립된 가족 4명을 육지로 이송했습니다.
어제(8일) 저녁 5시경 삽시도에서 4개월 된 남아를 포함한 가족 4명은 기상악화로 인한 여객선 통제로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신고 접수를 받은
보령해경은 오늘(9일) 오전 10시경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이동해 가족을 태워 대천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도움을 받은 A씨 가족은 4개월 된 아들의 분유가 소진된 상황에서 도서지역에서는 분유를 구할 방법이 없었다며 해경에 도움을 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령해경은 도서지역에 방문하기 전 미리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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