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태국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를 독감과 동일한 등급의 감염병으로 낮춰 관리합니다.

방콕포스트는 태국 국립전염병위원회(NCDC)가 코로나19를 '위험한 전염병'에서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를 기존 천연두, 페스트와 같은 등급에서 독감, 뎅기열과 같은 등급으로 낮추기로 한 것입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중이지만 심각성이 완화됐고 당국의 통제하에 있다"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55명입니다.

태국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