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공 |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 안보 분야에서 공급망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 장관은 오늘(6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회담에서 북한이 이달 말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7차 핵실험 등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왕이 외교부장에게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박 장관은 미국이 제안한 '칩4' 동맹이 중국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중국과도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박 장관은 이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담 성과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한층 격상된 적극적인 대 아세안 정책을 설명하고 아세안 회원국과 경제통상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