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대표단 10여 명,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등 견학…해외사업 교류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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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오늘(5일) 방글라데시 철도청 차량국장 등 10여 명을 초청해 한국철도의 유지보수 기술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용태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왼쪽), 모하메드 핫산 만수르(Mohammad Hassan Mansur) 방글라데시 철도국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
[대전=매일경제TV]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방글라데시 철도에 한국 철도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사업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코레일은 오늘(5일) 방글라데시 철도 대표단 10여 명을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등에 초청해 한국철도의 차량 유지보수기술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이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맺은 '기관차 20량 구매' 관련 컨설팅 용역사업의 일환으로,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초청해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방한일정 중 하나입니다.
모하메드 핫산 만수르(Mohammad Hassan Mansur) 방글라데시 철도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가야차량사업소,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등 차량정비기지를 둘러보며 '인쇄회로기판(PCB)' 정비센터, 디젤기관차 중정비 시설 등을 견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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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오늘(5일) 방글라데시 철도청 차량국장 등 10여 명을 초청해 한국철도의 유지보수 기술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하메드 핫산 만수르(Mohammad Hassan Mansur) 방글라데시 철도국장과 관계자들이 가야차량사업소 유지보수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
특히 불량개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선제적 정비로 고장원인을 제거하는 '신뢰성 점검'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용태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코레일의 소중한 해외 사업 파트너인 방글라데시 철도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력관계를 돈독히 이룰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18년부터 방글라데시 기관차 구매·조달 사업을 비롯해 객차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철도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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