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전이궤적/ 연합뉴스
한국의 첫 달탐사선인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내일 미국에서 우주로 향합니다.

오늘(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전8시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7시8분)에 다누리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됩니다.

다누리는 지난달 5일 특수컨테이너에 실려 미국으로 떠났고 이틀 후인 7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시스템 점검, 추진체 극성시험, S밴드 통신 시험 등 마무리 점검을 받고 페어링 모듈에 탑재돼 최종적으로 발사체에 결합됐습니다.

다누리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발사대로 이동해 오늘 오후 3시경에 기립할 예정입니다.

기립 후에는 연료 주입 등을 거친 뒤 발사 직전에 카운트다운에 돌입합니다.

다누리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진입한 후 12월 31일에는 달 상공 100km 궤도에 진입합니다.

궤도 진입 후 내년 2월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해 12월까지 임무를 수행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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