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은행, 3년간 금리 올리며 임원 성과급 1천억 원 넘게 지급

4대 시중은행이 지난 3년간 금리를 점차 올리면서 얻은 이익으로 임원들에게 총 1천억 원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임원들이 수령한 성과급은 총 1천83억 원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서민들은 이자 상환도 어려운 상황에서 시중은행들이 성과급 잔치를 했다는 사실에 유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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