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동 무역적자 100억달러 첫 돌파…전체 무역적자의 2.2배

지난달 우리나라와 중동과의 무역에서 발생한 적자 규모가 100억 달러 선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대(對)중동 무역수지는 100억 6천만 달러 적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적자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그간 대(對) 중동 무역에서 줄곧 적자를 보여왔지만, 월 기준으로 1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8년 이후 처음입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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