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또다시 6%대를 기록하면서 물가 공포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나 올랐습니다.
이는 19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는 외식비와 농수산물, 공공요금 분야에서 크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특히 때이른 폭염과 장마 등의 여파로 채소류와 노지작물의 출하량이 줄며 농산물 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8.5%나 상승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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