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입학 연령 개편을 두고 사회적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설문조사에서 국민들 대다수가 이를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앞선 2006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설문에서 성인 10명 중 7명은 학제 개편을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4년간 연차적으로 입학연령을 1살 당길 경우 교원 증원에만 1조4천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편 오늘 윤 대통령이 입학 개편안과 관련해 교육부의 신속 공론화를 지시하면서 관련한 찬반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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