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워크 회사 홈페이지 캡쳐
SK네트웍스가 오늘(2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7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1천437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7%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261억 원으로 33.8% 감소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홈케어 분야에서 신규 사업 론칭과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건조한 실적을 창출한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완화로 호텔 사업이 손실 폭이 크게 줄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6월 철강 트레이딩 사업 중단과 하반기 신규 휴대폰 출시 기대심리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지난해 2분기에 명동 사옥을 매각한 이익이 반영된 기저효과로 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에 국내외 경제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보유 사업과 자회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신규 투자와 사업 접목을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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