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생산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유업계가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오늘(2일)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상반기 휘발유 생산량은 총 8천421만5천
배럴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1% 늘었습니다.
또 국내 정유 4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역대 반기 기준 최대치인 279억5천6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석유제품 수급 차질의 영향으로 휘발유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휘발유 생산량을 집중적으로 늘린 점이 수출액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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