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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경찰청은 오늘(1일)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색상을 기존의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시범사업 실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해 3개월간 운영하며 시인성과 효과성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경찰청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전후 차량의 일시정지 준수율과 보행자의 횡단보도 통행 준수율 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횡단보도는 도로에서 유일하게 보행자가 안전을 보장받는 공간이지만, 보행자가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노란색 횡단보도를 통해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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