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9원 오른 1천304.0원 '상승 마감'

오늘(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천30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환율은 1천304.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1천303.4~1천308.8원에서 오르내리다가 개장가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강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면서 환율은 1천209원대 후반으로 내렸지만, 3거래일 만에 다시 1천300원대로 복귀해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의 6개월 개인소비지수(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원보다 6.8%, 전월보다 1/0%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는 40년 만의 역대 최고치로,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높다는 인식 속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개장 직후 결제 수요가 집중되며 환율이 한때 1천308원대까지 상승했지만,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며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