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유가 등 해외 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어 상승세가 2∼3개월 지속된 뒤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물가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려 물가 상승세를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이 총재는 "물가가 예상했던 기조에서 벗어나면, 금리 인상의 폭과 크기를 그때 가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 빅 스텝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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