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 포트로더데일·스페인 마르베아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작 선정 축하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오늘(30일) 미국 포트로더데일 국제영화제와 스페인 마르베아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작으로 선정된 3·8민주의거 주제 독립영화 '대전, 1960' 시사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장우 대전시장(앞 왼쪽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30일) 미국 포트로더데일 국제영화제와 스페인 마르베아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작으로 선정된 3·8민주의거 주제 독립영화 '대전, 1960'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시사회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김용재 회장 등 3·8민주의거 주역들이 함께했습니다.

3·8민주의거를 다룬 '대전, 1960'는 지난 2월 이후 서울과 대전에서 상영됐으며 미국과 스페인의 국제영화제에 출품돼 공식 경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대전, 1960'은 1960년 3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민주와 자유, 정의를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불의에 항거한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을 그린 영화입니다.

특히 시민대상 공개오디션을 통해 대전시민 20여 명이 당시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의 역할로 직접 참여해 대전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장우 시장은 "우리 지역의 순수한 학생운동인 3·8민주의거를 멋진 영상으로 담아낸 영화제작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린다"면서 "'대전, 1960' 영화가 온 국민, 더 나아가 세계인이 함께 3·8민주의거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전, 1960'는 미국 포트로더데일에서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는 10월 5일부터 5일간 상영될 예정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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