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3원 오른 달러당 1천299.1원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0.6원 내린 달러당 1천295.5원에서 출발해 점심시간을 지나면서 1천301.7원까지 올랐으나 장 마감 직전에는 1천300원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전날(28일) 하락 폭(17.2원)을 다소 되돌리긴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는 유효한 모습입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0.9%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은경기침체 우려가 연준의 돈줄 죄기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날 상승세로 마친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를 보인 점도 환율 상승을 제약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minn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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