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23%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는 각각 4%대와 6%대에 진입했고, 잔액 기준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 격차는 7년 9개월 만의 최대 폭으로 벌어졌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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