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처음으로 62%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는 6월 둘째주 47%에서 한 달 넘게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갭럽은 여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과 보수층에서도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부정률 격차가 한 자릿수에 그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한 응답자(589명)는 인사(2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등의 순으로 그 이유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1%입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juri2@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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