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기념해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오늘(26일) 수원시청 본관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보호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아동친화도시(CFC)는 아동의 목소리와 요구, 권리가 법·정책·예산 등 지역사회에 반영돼 지역 내 모든 18세 미만의 아동이 권리를 존중받으며 생활하는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합니다.
시는 지난 2017년 9월 4일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5월 30일 상위단계 인증을 받아 오는 2026년 5월29일까지 4년간 상위단계 인증을 유지하게 됩니다.
상위단계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현황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에 대해 4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평가해 인증됩니다.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아동친화도조사,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아동영향평가 등을 토대로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2022~2025년)'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45개의 아동친화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아동과 어른이 함께 고민하며 아동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아동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동을 그저 보호의 대상으로 여기는게 아니라 그들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는 독립된 인격체로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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