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전영R.G.O는 오는 28일 전남 광양시 초남2공단에서 도시유전의 세계최초 고정상 밀폐식 촉매용기를 이용한 폐플라스틱 저온분해를 통한 재생원료(플라스틱의원료) 및 정제연료유 생산 상용화를 위한 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착공식에는 전남도지사, 광양시장,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영R.G.O는 도시유전의 핵심공법을 상용화하는 세계 최초의 기업으로 R.G.O(Regenerated Green Oil) 공법은 작년 12월 정부로부터 전체공정에 대해 신기술(NET) 인증 받았습니다.
세라믹 파동 에너지를 이용해 선별되지 않은 폐합성수지(폐기물)를 분해한 뒤 재사용 가능한 재생유를 생산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된 경질유(Light Oil), 납사(Naphtha)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정제연료유(경질유급)는 산업용 발전기에 쓰여지며 재활용됩니다.
회사 측은 현재 환경부가 페플라스틱 발생량중 열분해 처리비중을 현행 0.1%에서 2030년까지 10%로 100배 확대할 계획인 만큼 이번 사례가 폐플라스틱 처리의 선도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가연성폐자원 에너지사업에는 캡코이에스(주),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승창개발 등 현지 업체가 참가해 6611㎡ 부지에 폐기물 재활용시설 공장동과 창고동, 사무동 등 규모로 2023년 3월에 완공할 계획이며, 사업 규모로는 연 7920톤 폐합성수지를 반입하고 가동해 연 4752톤의 고품질 재생유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장재식 전영R.G.O 대표는 “이번 광양공장 설립으로 광양시는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고품질 재생유 생산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다”며 “더불어 광양시의 철강산업도시 이미지에서 환경문제해결 선도 도시의 이미지가 더 해져 전국 타 지자체의 모범사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월 전남도, 광양시와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전영R.G.O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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