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지역 물류창고와 냉동창고 물류터미널 등 창고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설비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대상은 면적 1만5000㎡를 넘는 도내 창고 293곳 전체입니다.
도소방본부와 각 소방서로 구성된 37개 점검반은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폐쇄 차단, 스프링클러를 포함한 주요 소방시설 누락·불법 시공,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에서 반복되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5월 이천 크리스 F&C 물류센터, 올해 1월 평택 팸스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지난해 6월 이천 쿠팡 물류센터 등 대형 창고시설에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남화영 도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에서 물류창고 화재가 다시는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 차원의 기획 단속을 하게 됐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