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꾸준한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온 '바오밥목공전문학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입니다.

7호 수상자인 '바오밥목공전문학원'은 2019년부터 고용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으로 인증받아 청년들이 내일배움카드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바오밥목공전문학원' 김대희 대표는 안성에 학원을 설립한 2017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안성시청과 손잡고 책상 등 가구를 제작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기부해오고 있습니다.

보육원 아이들이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도 필요한 가구를 제작해 기부했습니다.

또 6.6~19.8㎡ 규모의 목공 미니 이동주택을 만들어 안성시와 함께 주거취약가구에게 쉼터와 집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이 같은 선행을 높게 평가해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바오밥목공전문학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오밥목공전문학원'에서 기부하는 가구와 주택은 모두 이 곳에 다니고 있는 훈련생들이 재능기부를 하고 학원 자체적으로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비를 충당해 기부활동을 벌입니다.

학원생들은 무료로 청년 목수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이동주택을 만들어 기부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김대희 바오밥목공전문학원 대표는 "더 큰 선행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청년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 경험을 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홈페이지(www.ktgf.or.kr)에서 올해 11월까지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 받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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