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으로 이명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습니다.
이준수·함용일 금감원 부원장보는 부원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제3차 임시 회의에서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들을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원장 임기는 3년입니다.
신임 이명순 수석 부원장은 대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993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과 재정경제부 생활경제과장, 금융위 자본시장과장·구조개선정책관·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지냈습니다.
이준수 부원장은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뒤 1999년 금감원으로 적을 옮긴 뒤 비서실장·은행감독국장·부원장보 등을 거쳤습니다.
함용일 부원장은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뒤 1999년부터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투자검사국장·감독총괄국장·부원장보 등을 거쳐 부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이 부원장은 은행·중소서민금융을, 함 부원장은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기존 금감원 부원장 가운데 김은경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만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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