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하청업체 파업에 따른 노사 간 협상이 오늘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하청 노사는 조금 전 오후 4시쯤 교섭장에서 나와 "잠정 합의안이 타결됐다"고 전했습니다.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차례 정회와 교섭 재개를 반복한 끝에 결국 협상의 매듭을 지었습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장기 파업 사태는 51일만에 종결됐습니다.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현장으로 복귀할 방침입니다.

또 31일간 이어진 1독(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