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1일 산림자원 활용 바이오 혁신 기술개발 사업 공청회
남성현 산림청장이 어제(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산림자원 활용 바이오 혁신 기술개발 사업 공청회'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어제(21일) 오후 4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새로 기획하고 있는 대형 연구개발사업인 '산림자원 활용 바이오 혁신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산림청이 기획한 산림과학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추진 계획을 공개 발표하고 민간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보완·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세를 고려하고 더 많은 전문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으며 이 영상은 산림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 안병기 산림정책과장은 '우리 정부, 산림청의 연구개발 정책 방향, 그리고 사업 기획 배경'을 주제로 연구개발정책 전반을 소개하고 산림청의 역할과 산림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대형 연구개발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원의 무기화 시대에 예측 불가능한 국내·외 여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과학기술 확보의 필요성과 급변하는 기후변화 위기에 빠르게 소실되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이런 대형 연구개발과제가 시급함을 강조했습니다.

사업 총괄기획위원장을 맡은 가천대학교 김주환 교수는 산림자원 활용 바이오 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크게 3개 전략 분야로 나누어 소개했습니다.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을 대표해 한국콜마홀딩스 문병석 사장, 단국대학교 오좌섭 교수,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소장, 한국화학연구원 황성연 단장 등 4명의 전문가 패널이 참석, 사업 기획안에 대한 발전방안을 토론했으며 현장에 참석한 각계의 전문가들도 다양한 질의응답으로 산림청이 추진하는 대형연구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충분히 반영, 최종기획안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약 7개월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과제가 선정되면 2024년부터 10년 동안 약 3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행할 예정입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 사업은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대형연구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산림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연구개발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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