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정식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금감원 노조는 "많은 직원이 괴롭힘과 각종 갑질에 힘겨워하고 있다"며 "갑질에 대한 제보를 받아 엄정한 조사와 조치를 사측에 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2019년 7월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3년간 4건의 괴롭힘 신고가 있었다"며 "그 중 정식조사가 이뤄진 건은 한 건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온라인 창구를 마련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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