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제22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리엔경제연구소 곽수종 소장 초청, '2022년 이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특강

대전상공회의소는 오늘(21일) 오전 7시 인터시티호텔 3층 파인홀에서 '제22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태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오늘(21일) 오전 7시 인터시티호텔 3층 파인홀에서 '제22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경제포럼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개최하는 행사로,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며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컸지만 새정부와 민선 8기 지방정부가 기업활동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만큼 우리 기업들도 투자와 지역민 고용에 더욱 앞장서 경제를 이끌어나가자"고 전했습니다.

이어진 내빈 인사말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최대 포럼으로 자리매김한 대전경제포럼에 시장으로서 처음 참석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대전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5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항공우주·나노반도체·방위산업 등 최첨단 산업을 이끄는 경제 일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현대사회는 무역과 산업, 기술 전쟁의 시대로 이러한 변화무쌍한 시대에 대한민국과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진로탐험·역량 계발을 위한 기업들의 현장실습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이날 포럼의 강사로는 리엔경제연구소 곽수종 소장이 나서 '2022년 이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미-중 분쟁, 양극화, 산업 구조조정' 등 5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강의에서 국가 경쟁력의 차이는 세계시장에서 재화 및 서비스를 소비하는 주체와 고부가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는 주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전시가 과학의 메카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 집약적인 산업 육성이 필요하고 중소기업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전시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으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전시와 기업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