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출이 1년 전보다 증가한 반면,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돌며 무역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72억4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습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453억4천8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5.4% 늘었습니다.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돈 건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째입니다.
관세청은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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